자동차 그냥 주면 취득세 내야 할까?|가족 간 증여 명의이전
아버지가 타던 자동차를 아들에게 돈 한 푼 받지 않고 그냥 준다면 차량 가격이 0원이니까 취득세도 0원일까요?
부모·자녀나 부부 사이에서 자동차를 넘길 때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현행 지방세법에서는 차량을 무상으로 취득하는 경우 시가표준액을 취득당시가액으로 사용합니다. 공짜로 받음 ≠ 차량가액 0원 따라서 부모가 자녀에게 자동차를 그냥 주는 경우에도 차량의 시가표준액 등을 기준으로 취득세를 확인해야 합니다.
1. 자동차를 그냥 주면 누가 취득세를 낼까?
예를 들어 아버지가 소유한 자동차를 아들에게 그냥 준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기존 차량의 소유권을 넘깁니다.
자동차를 새로 취득했기 때문에 취득세 납세의무를 확인해야 하는 쪽입니다.
취득세는 이름 그대로 재산을 ‘취득한 사람’에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따라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자동차를 증여한다면 자동차를 받는 아들 쪽에서 취득세를 확인해야 합니다.
2. 공짜로 받은 자동차, 얼마를 기준으로 계산할까?
여기가 이번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동차를 돈을 주고 사지 않았으니 “구입가격이 0원이니까 0원 × 7%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현행 지방세법 제10조의5에서는 차량을 무상취득하는 경우 시가표준액을 취득당시가액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자동차를 공짜로 받았다고 해서 과세표준까지 자동으로 0원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가표준액이란?
자동차의 취득세를 계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세금 계산상의 차량가액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따라서 인터넷 중고차 매물의 판매가격이나 가족끼리 임의로 정한 가격과 세금 계산에 사용되는 시가표준액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냥 가져가.”
하고 돈을 받지 않았다면 0원 × 세율 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 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취득세를 확인 해야 합니다.
3. 시가표준액 500만·1000만·2000만원이면 취득세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일반적인 비영업용 승용자동차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현행 지방세법상 일반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취득세 표준세율은 7%입니다.
10,000,000원 × 7% = 700,000원 일반 승용차 표준세율을 단순 적용하면 예상 취득세는 70만원입니다.
다만 위 금액은 이해를 돕기 위해 시가표준액에 7%를 단순 적용한 예시입니다.
차종과 취득세 감면 대상 여부 등에 따라 실제 납부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자동차 증여 취득세 직접 계산해보세요
자동차의 시가표준액을 알고 있다면 아래에서 예상 취득세를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약 3초 후 예상 취득세를 보여드립니다.
※ 입력한 시가표준액에 선택한 표준세율을 단순 적용한 참고값입니다. 실제 세액은 차량 및 감면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5. 그냥 주는 대신 100만원에 팔면 취득세가 줄어들까?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가치가 훨씬 높은데 가족끼리 계약서에 100만원이라고 적는다고 해서 반드시 100만원만 기준으로 취득세를 계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행 지방세법에서는 차량을 유상으로 취득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사실상취득가격을 적용합니다.
하지만 신고가액이 없거나 신고가액이 시가표준액보다 낮으면 시가표준액을 취득당시가액으로 사용합니다.
차량의 시가표준액 적용
사실상취득가격을 적용하되, 신고가액이 시가표준액보다 낮으면 시가표준액이 적용될 수 있음
“시가표준액이 1,000만원인데 가족끼리 100만원에 판 것으로 적으면 취득세가 7만원이겠지?”
차량의 신고가액이 시가표준액보다 낮으면 시가표준액이 취득당시가액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6.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경우
예를 들어 아버지가 타던 자동차를 성인 아들에게 그냥 넘긴다면 부모 → 자녀 자동차 증여 형태가 됩니다.
자동차 소유권을 자녀에게 넘기는 데 필요한 명의이전 서류를 준비합니다.
차량을 취득하는 사람이므로 취득세와 이전등록에 필요한 사항을 확인합니다.
특히 차량의 시가표준액을 먼저 확인하면 예상 취득세를 계산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7. 자녀가 부모에게 자동차를 그냥 줘도 같을까?
방향이 반대라고 해서 기본 원리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들이 소유한 자동차를 아버지에게 돈을 받지 않고 넘긴다면 아버지가 차량을 무상취득하는 구조입니다.
자녀 → 부모이든
돈을 받지 않고 자동차를 넘겼다면 자동차를 받은 사람의 무상취득을 기준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8. 남편이 아내에게 자동차를 그냥 주면?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로 배우자라는 이유만으로 일반 자동차 증여의 취득세가 자동으로 0원이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남편 명의 자동차를 아내에게 무상으로 넘겨 소유권 자체가 이전된다면 자동차를 취득하는 쪽에서 관련 취득세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존 차량이 장애인·다자녀 등 취득세 감면을 적용받은 차량이라면 일반 차량과 다른 사후관리 규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차량은 단순 증여 전에 기존 감면 조건과 추징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9. 가족 간 자동차 증여 명의이전 순서
전체 흐름은 어렵지 않습니다.
돈을 받지 않고 넘기는 것인지 실제 매매인지 먼저 구분합니다.
무상으로 이전한다면 예상 취득세를 계산하기 위해 차량의 시가표준액을 확인합니다.
이전등록 신청에 필요한 양도·양수 관련 서류와 본인확인 서류 등을 준비합니다.
자동차를 받는 사람은 이전등록에 맞춰 자동차보험 가입 여부와 효력 발생 시점을 확인합니다.
적용되는 취득세와 등록비용을 확인하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합니다.
10. 자동차 증여 명의이전은 언제까지 해야 할까?
자동차를 넘겨받고 명의이전을 계속 미뤄서는 안 됩니다.
자동차 증여에 따른 이전등록은 정해진 신청기간 안에 처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족에게 자동차를 실제로 넘겼다면 서류와 취득세를 미리 확인하고 이전등록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11. 가족에게 자동차 주기 전에 꼭 확인할 5가지
돈을 받지 않는다면 무상취득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공짜로 받은 자동차의 취득세를 0원으로 계산하면 안 됩니다.
일반 승용차·경차 등 차량 종류에 따라 표준세율이 달라집니다.
기존에 세금 감면을 받은 차량이라면 소유권 이전 전에 사후관리 조건을 확인하세요.
자동차를 받는 사람의 보험 가입과 효력 발생 시점도 이전등록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따라서 자동차를 넘기기 전에 시가표준액 → 차량 종류 → 적용 세율 → 감면 여부
순서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이 글은 2026년 9월 현행 지방세법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실제 취득세는 차량 종류, 시가표준액, 감면 여부 및 개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명의이전 전 관할 차량등록기관과 지방세 담당 부서에서 최종 금액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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